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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N 최누리 기자] =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다가오는 설 명절을 대비해 ‘2024년 설 명절 대비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예방점검과 안전관리, 교육 홍보를 중점으로 내달 8일까지 진행된다. 연휴가 시작되는 내달 8일부터 13일까진 전국 시도 소방본부와 소방서, 119안전센터가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내달 2일까진 전통시장과 다중이용시설, 아파트, 요양병원 등에 대해 화재 예방과 피난 안전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소방ㆍ전기ㆍ가스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진행하고 상인회 중심의 자율소방대를 편성한다.

영화관과 공연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선 불시 화재안전조사를 진행해 위험 요인을 미리 점검하고 위법 사항은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비상구 폐쇄 여부 ▲피난ㆍ소방시설 유지ㆍ관리 상태 확인 ▲대피로 적치물 점검 등이다.

 

한국철도공사 자료에 따르면 이번 설 명절 철도예매율은 52.9%로 지난해(44.1%) 대비 20%가량 증가했다. 소방청은 이동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역사와 터미널, 공항 등 거점이동시설에 대해 화재 안전 조사를 진행해 지적 사항을 설 연휴 전까지 시정하도록 할 방침이다.

 

피난약자가 주로 거주하는 요양원ㆍ병원의 경우 실시간 대피훈련과 피난 구조설비 사용법 숙달 훈련을 통해 재난 상황에 대비한다.

 

소방청은 아파트 화재 피난 행동 요령과 설 명절 화재 예방수칙, 화재위험 3대 전기용품 등을 TV나 라디오, 유튜브 등을 통해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또 피난ㆍ방화시설을 불시 점검하고 아파트 관계자를 대상으로 화재 피난 안전교육과 ‘우리 아파트 대피계획 세우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임원섭 화재예방국장은 “주거시설과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화재 안전책을 추진해 국민이 안심하고 즐기는 설 연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